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 진짜 고흐를 만난 하루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 전시에 다녀왔어요. 전시 소식 들었을 때부터 너무 기대했는데, 실제로 보고 나니 감동이 두 배였습니다.

전시 정보

기간: 2025년 3월 25일 ~ 6월 22일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

전시 작품 수: 총 76점
(유화 39점 + 드로잉 37점)

관람료: 성인 22,000원 / 청소년 17,000원 (할인 있음)

전시 구성

전시는 고흐의 생애를 다섯 시기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1. 네덜란드 시기 – 어두운 색조의 작품들이 많고, 고흐의 초기 화풍을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감자 먹는 사람들>이 인상 깊었어요.

2. 파리 시기 – 인상주의 영향을 받은 밝은 색채들이 확 눈에 띄었고, 고흐의 스타일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3. 아를 시기 – 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기! <해바라기> 시리즈와 강렬한 붓터치가 감정적으로 다가왔어요.

4. 생레미 시기 – 정신병원에서의 생활이 반영된 작품들로, 고흐의 내면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5. 오베르 시기 – 짧지만 강렬했던 마지막 시기의 작품들. <까마귀가 나는 밀밭>은 정말 먹먹했습니다.

관람 팁

관람 시간은 넉넉히 1시간 이상 잡는 걸 추천해요. 설명문도 잘 되어 있어서 찬찬히 둘러보면 더 좋아요.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에서도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면 편해요.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인증샷 남기기 좋아요!

총평

고흐의 진짜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정말 값진 시간이었어요.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을 넘어, 고흐라는 사람의 생애와 감정, 예술 세계를 ‘느끼고 가는’ 전시였습니다.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평소 전시에 많이 가보지 않았던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